박진, 대만 거쳐 방한한 덕워스 美의원 면담.."글로벌협력 강화"

이정진 2022. 6.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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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가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공유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뿐 아니라 경제·기술 분야에서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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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워스 "의회, 한미동맹에 초당적 지지..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지원"
박진, 대만 방문한 덕워스 美의원 면담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3일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하는 모습. 2022.6.3 [외교부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가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공유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뿐 아니라 경제·기술 분야에서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책임과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덕워스 의원은 박 장관의 취임과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히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고, 한미동맹에 대해 의회 내 초당적 지지가 있다면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 미 의회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 지원 등에 대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덕워스 의원은 방한에 앞서 지난달 31일 대만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면담한 바 있어 대만 이슈를 박 장관과 논의했을지도 주목된다.

덕워스 의원은 당시 면담에서 "대만 안보를 위한 우리의 지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고, 차이 총통은 지역 안보와 관련해 미국과 더 밀접하고 깊은 관계를 맺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동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면서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과의 공식적인 왕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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