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필리핀·미국주관 '카만닥훈련'에 첫 참가..중대급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가 필리핀과 미국 해병대의 연합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해병대는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초청받아 참가 규모, 장비,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군은 미 해병대도 참여하는 이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고 더욱이 필리핀은 7천 개 넘는 섬으로 구성된 열도 국가인 만큼 다양한 상륙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해병대가 필리핀과 미국 해병대의 연합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해병대는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초청받아 참가 규모, 장비,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군은 최소 중대급 병력을 파견해 양국 해병대원들과 합동으로 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미 해병대도 참여하는 이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고 더욱이 필리핀은 7천 개 넘는 섬으로 구성된 열도 국가인 만큼 다양한 상륙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필리핀이 국산 경공격기 FA-50과 호위함 호세 리잘함·안토니오 루나함 등을 구매했고 현재 잠수함 획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방위산업 수요 국가인 만큼 이번 훈련 참여는 방산 수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병대는 다양한 계기로 해외 훈련에 참여해 위상을 떨치고 있다. 미국 주도의 세계 최대규모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을 비롯해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몽골 칸 퀘스트 훈련 등에 나섰다.
카만닥 훈련은 필리핀과 미국 해병대가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합동으로 진행하는 훈련으로, 그 이름은 '바다 전사들의 협력'이라는 필리핀 언어의 약자이며 2018·2019년 훈련 때는 일본 자위대도 참가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 훈련이 군사 교류는 물론 대테러,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역량 등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실제 세계 테러리스트와 인도적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설명했다.
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스틴 비버, 138억원 받고 인도 재벌 결혼식 축하연 | 연합뉴스
- 金여사 문자 5건 원문 공개…"다 제 탓, 결정해주면 따르겠다" | 연합뉴스
- '박찬호 동료' 몬데시, 시장 시절 부패 혐의로 징역 6년 9개월 | 연합뉴스
-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서로에 큰 위안, 사랑의 결실 맺어"(종합) | 연합뉴스
- 강원 한 초등학생, 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행 | 연합뉴스
- "평상 빌려도 치킨조차 못 시켜 먹어" 제주 관광 또 시끌 | 연합뉴스
-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 사막서 한겨울에 꽃이 활짝 | 연합뉴스
- 손흥민, 32번째 생일에 토트넘 복귀…"캡틴이 돌아왔다!" | 연합뉴스
- 여탕에서 버젓이 촬영한 60대 중국인 "목욕탕 내부 신기해서" | 연합뉴스
- '심기일전' 매킬로이, 이혼 소동 겪은 아내와 첫 나들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