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때려눕힐 도구"..日외무성 건물에 '폭발물 의심' 우편물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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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에 수상한 물체가 배달돼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30분쯤 도쿄도 지요다구의 외무성 건물에서 직원이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찾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우편물을 검지기로 조사하자 안에서 화약 반응이 나와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내용물을 확인했으며,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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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외무성에 수상한 물체가 배달돼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30분쯤 도쿄도 지요다구의 외무성 건물에서 직원이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찾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봉투는 A4용지 크기로, 은색 테이프로 감겨진 발연통으로 추정되는 빈 페트병이 들어 있었다.
우편물 겉면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함께 아이치현 소인이 찍혀 있었으며, 편지에는 "악마들을 때려눕힐 도구를 방 안에서 사용하면 위험하다"(悪魔たちをぶったたく道具を部屋の中で使うと、危険です)는 등 의미없는 문장이 적혀있었다고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우편물을 검지기로 조사하자 안에서 화약 반응이 나와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내용물을 확인했으며,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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