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엔진 달고 컴백 '더 넥스트 이쿼녹스'.. 3104만~3894만원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가 터보 엔진을 달고 돌아왔다. /사진=쉐보레

쉐보레가 중형 SUV '더 넥스트 이쿼녹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계약에 들어갔다.

3일 쉐보레에 따르면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SUV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올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판매량 3위를 차지할 만큼 성능과 디자인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탄탄한 SUV 라인업을 자랑하는 쉐보레는 이쿼녹스 출시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모든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안팎으로 모두 달라졌다. 외관은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에 따라 트렌디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디테일이 함께 녹아들었다. 파워트레인은 충분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진화했다. 기존에 들어간 1.6ℓ 터보 디젤 엔진과 비교해 약 36마력 강력해졌고 제3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친환경성 및 저공해차 인증에 따른 고객 혜택을 확보했다.

길이 4650㎜, 너비 1845㎜, 높이 1660㎜의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균형 있는 비율을 자랑하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 디자인은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 특유의 대담하고 강인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서 양옆으로 날카롭게 뻗어 나온 헤드램프는 이중으로 나뉘어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2725㎜의 여유로운 휠베이스를 갖춘 이쿼녹스는 성인 5명이 안락하게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외장 색상은 ▲퓨어 화이트 ▲턱시도 블랙 ▲스위치블레이드 실버 ▲체리팝 레드 ▲아이언 그레이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트림에 따라 젯 블랙 데님 직물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프리미어 트림 전용 메이플 슈가 천연 가죽시트 등이 제공된다.

제너럴모터스(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의 성능을 선보인다. 복합연비는 전륜모델 기준 11.5km/ℓ다.

최첨단 고급 안전사양인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이 적용됐다.

운전석에는 햅틱 시트를 적용, 좌우 양쪽의 진동으로 경고음을 대신해 충돌 가능성과 방향을 알려준다.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기본 847ℓ에 달하는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기본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3104만원 ▲LT 3403만원 ▲RS 3631만원 ▲PREMIER 389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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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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