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동대문 모텔서 불지르고 도주한 7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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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모텔 건물 5층에서 불을 내고 혼자 도망간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씨를 이날 오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불을 낸지 약 10분 후 모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9일 A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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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한 모텔 건물 5층에서 불을 내고 혼자 도망간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씨를 이날 오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쯤 객실에 휴지를 뿌려두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은 소방에 구조됐다.
A씨는 불을 낸지 약 10분 후 모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나가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모텔 주인이 객실을 확인했고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모텔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소방관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9일 A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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