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훈련에 한국 해병대 첫 참가..한-필리핀 국방장관대담

김지헌 2022. 6.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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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에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대담하고 양국 국방·방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필리핀이 주관하는 해병대 연합훈련에 한국 해병대가 최초로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양 장관이 이를 계기로 양국 간 해양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한국이 필리핀군 현대화에 크게 기여해 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에도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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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원양경비함 사업에 한국 진출 추진..방산협력 확대키로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에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대담하고 양국 국방·방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필리핀이 주관하는 해병대 연합훈련에 한국 해병대가 최초로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양 장관이 이를 계기로 양국 간 해양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한국이 필리핀군 현대화에 크게 기여해 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에도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이 장관은 최근 필리핀이 추진하는 원양경비함 획득사업에 한국 방산기업 진출이 원만히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국산 함정들과의 상호운용성 향상이 필리핀 해군 전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6·25전쟁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시기에 도움을 주고받으며 우정과 신뢰를 다져 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양국 관계를 긴밀하게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데 공감을 표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차관급 국방협력공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합의했으며 군별 정례교류도 활성화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면서 필리핀은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신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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