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메모리얼토너먼트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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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선수가 미국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이경훈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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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선수가 미국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이경훈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이경훈은 미국의 캐머런 영과 루크 리스트,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 등 다른 5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2승을 거둔 이경훈은 총상금 1천200만 달러가 걸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의 기대를 키웠습니다.
2번과 3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5번 홀(파5)에선 3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9번 홀(파4)에선 139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 이글을 작성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습니다.
후반 들어 10번, 11번 홀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었지만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경훈은 "9번 홀 두 번째 샷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잘 풀어냈다. 지난주 컷 탈락으로 주말에 쉬면서 오늘 라운드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5주 연속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윌 잴러토리스 등 4명이 4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7위에 올랐고, 임성재는 2언더파를 쳐 로리 매킬로이, 잰더 쇼펄레 등과 공동 21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내고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020년 우승자이자 지난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던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도 이븐파 공동 48위입니다.
4월 중순 왼쪽 손목뼈 미세 골절로 수술받았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복귀전에서 4오버파 공동 96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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