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비전 선포..'온실가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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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오는 5일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비전을 선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지속 가능 순환 경제 도시, 시민 안전 환경 도시 등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 1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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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오는 5일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비전을 선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지속 가능 순환 경제 도시, 시민 안전 환경 도시 등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 1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을 투입해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도심하천 환경기준 2등급 달성, 공원 접근성 13%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6가지 분야별 추진전략으로는 환경안전수도 기반 구축, 탄소중립 도시 전환, 자원순환 클린 도시 조성, 지속가능 물순환 관리, 스마트 안전 환경구축, 생태 보전 및 산림 복원을 제시했다.
탄소중립도시로 전환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해서 시행함은 물론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차질없이 실천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배출환경 개선, 녹색산업 육성, 폐기물 에너지화 등 지원, 생활폐기물 발생량 30% 감축으로 깨끗하고 자원이 순환되는 도시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가능 물순환 도시를 위해 물 이용체계를 구축하고, 하수관로 신설과 정비, 도심하천 수질 개선, 안전한 물 공급 관리 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생태자원과 동식물 보호, 도심 녹지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 순환경영 활성화로 생태 보전 및 산림복원에도 노력을 쏟을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천안형 전략과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쾌적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천안시 도심하천인 천안천의 수질 등급은 4등급이며, 천안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1천만여t이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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