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형병원서 남성 직원이 신입사원 성추행..징계 방침

강산 기자 2022. 6.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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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서 남직원이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형병원 모 부서 신입 사원 A씨는 지난달 13일 같은 부서 B씨로부터 지난 4∼5월 사이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인사 노무팀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이어 B씨의 징계를 요구했고, 경찰 신고는 원치 않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해당 부서 중급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A씨에게 휴가를 지급하고, B씨를 타 부서로 옮겨 피해자와 분리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병원 재단은 자체 조사를 벌여 B씨의 성추행 사실을 파악하고 병원 측에 징계를 지시했습니다.

병원 측은 오는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B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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