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尹정부 저자세가 일본 독도강탈 부추겨" 맹비난

배영경 2022. 6. 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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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는 3일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일본에 대한 '저자세'가 일본의 독도강탈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최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사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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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기념 독도 서예 퍼포먼스 (서울=연합뉴스) 현충일을 앞둔 지난 2일 독도에서 쌍산 김동욱 서예가와 전통 춤꾼 김옥순 씨가 '독도는 목숨이다'를 쓰며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김동욱 서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 선전매체는 3일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일본에 대한 '저자세'가 일본의 독도강탈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누가 섬나라의 독도강탈 야욕을 부추기는가' 제하의 글에서 "취임하기가 바쁘게 섬나라에 머리를 조아리며 관계 개선을 구걸해온 윤석열 패들의 저자세는 기시다 패들로 하여금 지금이 바로 독도강탈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쾌재를 올리게 했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약자의 굴종에는 날강도의 오만이 뒤따른다"며 "윤석열 패들의 비굴한 행태가 지속될 5년 동안 일본의 강도적 행위는 계속 자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사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매체는 "마치 저들(일본)이 독도문제에서 피해자인 듯이 떠들어대는데 세상에 이렇듯 파렴치한 족속들도 있는가"라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가리켜 "기시다 패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내 유권자들을 자극해 승기를 잡고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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