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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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GLOBAL SAE-A)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다.
2일 M&A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 그룹은 최근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선 이유는 ICD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 계열사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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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M&A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 그룹은 최근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선 이유는 ICD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 계열사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의류 제조 및 판매 세계 1위인 세아상역을 중심으로 업계 1위의 종합제지업체인 태림페이퍼, 글로벌 EPC 전문 기업인 세아STX 엔테크 등 1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글로벌세아 그룹은 전 세계 10개국에 현지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2021년에는 그룹 매출 4조250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이 보유한 약 7조 원 규모의 양질의 수주잔고에 더해 글로벌 인지도와 시공 경험 및 기술력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20 25년까지 섬유·패션, 제지·포장, F&B·다이닝, IT투자를 주축으로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규모의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VISION 2025’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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