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개서 추린 후보..국민의집·국민청사·민음청사·바른누리·이태원로22

김일창 기자 2022. 6.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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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집무하는 용산청사의 새 이름 후보작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다섯 개가 3일 선정됐다.

5개 후보작은 이날부터 9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부쳐질 예정이고,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이름을 이달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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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 약 3만건 응모작 중 다섯 건 선정..이달중 확정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용산 청사. 2022.5.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통령이 집무하는 용산청사의 새 이름 후보작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다섯 개가 3일 선정됐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 연속 회의를 개최해 명칭 후보작 5개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4월15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약 3만건의 응모작에 대해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다섯 건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더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는다는 '청사'(聽思, 국민을 생각한다)라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 '민음'(民音)을 듣는 관청이라는 뜻으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른누리'는 바르다는 뜻을 가진 '바른'과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 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고 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해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한다는 점과 2022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실이 출범한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

5개 후보작은 이날부터 9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부쳐질 예정이고,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이름을 이달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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