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 2542명..항공편 대폭↑, 항공권 가격↓ 전망(종합)

박경훈 2022. 6.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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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추이 1.7만→1.6만→1만→1.3만명
사망 17명..40대 1명, 80세 이상 11명 등
위중증 추이 180명→188명→176명→160명
"항공수요 따라 항공편 적기 운영되도록 할 것"

[이데일리 박경훈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2542명을 나타냈다. 전날(2일) 9898명에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일 지방선거 휴일로 줄어든 검사 수치가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읽힌다.

정부는 오는 8일부터 백신 미접종자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 및 인천공항 항공규제를 모두 해제한다. 해외입국절차와 항공규제로 인한 국민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사진=연합뉴스)
재택치료 8.4만, 집중관리군 4633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54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250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14만 1835명이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4397명→1만 2651명→6135명→1만 7191명→1만 5797명→9898명→1만 254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2439명, 경기 2872명, 인천 436명, 부산 61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1만 8427건을 나타냈다. 전날(2일)은 1만 8483건에 불과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이를 포함한 전날(2일) 발표치(1일 집계치)는 3만 9305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60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96명→188명→178명→180명→188명→176명→160명이다. 사망자는 17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40대 1명, 60대 1명, 70대 4명, 80세 이상 1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229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0.4%(178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9.1%(111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8만 4250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463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472명으로 누적 4505만 5827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751명으로 누적 4459만 17명, 86.9%다. 신규 3차 접종자는 6009명으로 누적 3330만 9973명, 64.9%다. 4차 접종자는 1만 8721명으로 누적 412만 9807명, 8.0%다.

“항공편수 제한, 가격상승 등 국민불편 가중”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해 “이번 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하겠다”며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의무가 적용되었지만, 8일부터는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격리의무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의무는 유지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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