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항공규제 · 미접종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다음 주 수요일(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항공규제와 백신 미접종 해외 입국자 격리의무가 해제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해외 입국 관리 체계 개편과 관련해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의 격리의무가 적용됐지만, 8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의무가 없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항공 규제도 없애겠다며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방역 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오늘(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