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증 완치자 14%, 1년 지나도 후유증 호소-日 연구

최서윤 기자 2022. 6. 3.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증 이상으로 앓았던 사람의 약 14%는 완치 1년 뒤에도 근력 저하나 호흡 곤란 등 후유증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편 게이오대학 연구진도 지난해 2월까지 경·중증 환자 1000여 명의 완치 후 후유증 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1년 후 Δ권태감을 호소한 비중이 12.8% Δ호흡곤란 8.6% Δ근력 저하 7.5% Δ집중력 저하 7.5%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에 보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치대 연구진,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에 보고..게이오대 연구도 유사 경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증 이상으로 앓았던 사람의 약 14%는 완치 1년 뒤에도 근력 저하나 호흡 곤란 등 후유증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고치대학 연구진은 지난해 9월까지 1년여간 입원치료를 받았던 전국 코로나 환자 1000여 명의 후유증 호소 상황을 조사해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에 이같이 보고했다.

연구는 퇴원 후 3개월마다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의사 문진과 설문 답변 방식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완치자의 증상 호소는 시간 경과와 함께 대체로 줄어드는 경과를 보였지만, 1년 뒤에도 Δ9.3%는 근력 저하 Δ6.0%는 호흡 곤란 Δ4.9%는 권태감을 경험, 전체 13.6%가 어떤 식으로든 후유증을 호소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요코야마 아키히토 고치대 교수는 "호흡기 증상이 무거웠던 사람일수록 후유증이 남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오대학 연구진도 지난해 2월까지 경·중증 환자 1000여 명의 완치 후 후유증 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1년 후 Δ권태감을 호소한 비중이 12.8% Δ호흡곤란 8.6% Δ근력 저하 7.5% Δ집중력 저하 7.5%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에 보고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