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즉위 70주년 행사 개막.."군인 1200명·말 240마리 퍼레이드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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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막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영국 군인 1200명 이상과 말 240마리 이상이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r)' 퍼레이드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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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현지시간으로 2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막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영국 군인 1200명 이상과 말 240마리 이상이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r)' 퍼레이드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여왕은 "나에게 보여준 호의(goodwill)에 계속해서 영감을 받고 있다"며 "자신감과 열정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다가올 날들이 지난 70년 동안 이룩한 모든 것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한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는 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2일 '군기 분열식(Trooping of the Colour)'으로 시작해 5일 가수 에드 시런이 버킹엄궁 앞에서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을 부르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앤드루 왕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엘리자베스 2세 즉위 70년 행사에 불참할 방침이다.
버킹엄궁은 "앤드루 왕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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