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일자리 사각지대 없애는 훈련

국제신문 2022. 6. 3.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간의 기나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이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훈련사업은 신입사원부터 재직자 전직자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과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 사업들을 통해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에 대한 훈련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일자리 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간의 기나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이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세월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고용과 일자리도 이제 조금씩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5월10일부터 출범한 새 정부에서도 일자리와 인재 양성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 주도의 일자리와 현장 중심 맞춤형 인재 양성시스템을 강조하고 신산업, 디지털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조에 맞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장 중심 훈련과 신산업 및 디지털 인력양성을 촘촘히 지원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 사업장 내부 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지원이 있다. 사업주 훈련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소속 근로자 직무교육을 실시할 때 소요되는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최소 4시간 이상의 훈련을 실시할 때 공단에 사업주 훈련 계획 승인을 받으면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훈련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우리 공단의 ‘기업방문 컨설팅’을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기업에 직접 방문해 컨설팅 및 관련 훈련도 추천해준다.

1년 이상의 장기 훈련으로는 일학습병행이 있다. 일학습병행은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현장기반 훈련’으로 도제식 현장훈련(OJT)과 현장 외 훈련(Off-JT)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의 교육훈련이다. 일학습병행을 통해 기업은 핵심 인재 양성 및 신입사원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훈련비 훈련장려금 전담인력수당 등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산업기능요원 배정 시 1순위, 클린사업장 선정,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우수조달물품 지정, 품질보증조달 물품 지정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따른 전직자를 위한 훈련에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노동전환 수준 진단-직무전환 훈련-상담 및 컨설팅’ 3단계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산업전환 국면에 있는 근로자들의 노동전환을 지원하며, 부산에서는 부산남부지사가 관할하는 ‘부산대학교’가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른 S/W 전문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훈련에는 S/W 특화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S/W 관련 협회 및 단체들을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로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S/W 개발 직무의 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한국인공지능협회가 13개 기업체와 함께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관련 과정을 작년에 실시했고, 올해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훈련사업은 신입사원부터 재직자 전직자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과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 사업들을 통해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에 대한 훈련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일자리 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상협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남부지사장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