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왼발 중원' 이강인-홍현석, 황선홍호 믿을맨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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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홍현석으로 이루어진 중원이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겐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중원은 권혁규, 홍현석, 이강인이 구성했는데 권혁규가 홀딩 역할을 했고 홍현석과 이강인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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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강인과 홍현석으로 이루어진 중원이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겐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은 첫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중원은 권혁규, 홍현석, 이강인이 구성했는데 권혁규가 홀딩 역할을 했고 홍현석과 이강인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역할은 차이가 있었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킥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픈 패스와 함께 볼을 받으러 밑으로 내려가는 움직임도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드리블 능력을 발휘하며 직접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세트피스 킥도 담당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볼은 중앙으로 날카롭게 연결됐고 이를 이상민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홍현석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마무리 패스에 집중했다. 전반 14분, 홍현석은 침투하는 박정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박정인은 슈팅까지 연결했다. 홍현석의 장점인 침투 패스와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한 박스 부근으로 적극적인 침투를 가져가기도 했다.
두 선수는 확실한 역할 분담을 가져가면서 각자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했다. 두 선수가 중원을 장악하면서 한국은 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국은 후반 3분에 김태환이, 후반 43분과 추가시간에 조영욱이 득점을 터트리며 4-1로 승리, 대회를 승점 3점으로 시작했다. 승리와 함께 왼발 중원 듀오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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