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다움 밑그림 완성해 달라"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2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인사. 사진제공=김상호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2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지난 4년간 시민이 품은 공동의 꿈을 열쇠말로 해서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렸다”며 “앞으로 4년간 색칠을 해서 그림을 완성하고 싶었는데 시민이 허락하지 않으셨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선대본 해단식은 최종윤 국회의원, 시-도의원, 당원, 지지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쉬움을 털어내고 미래 희망을 보다 단단하게 다지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상호 후보는 “하남시 14개동 균형발전, 하남시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하남시 정체성인 하남다움 확립 등 3가지에 대해 지난 4년간 밑그림 그리는데 매진했다“며 ”최종윤 의원, 시-도의원, 여기 모인 분들이 32만 시민과 함께 그 밑그림을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2일 해단식 기념촬영. 사진제공=김상호 후보 캠프

최종윤 국회의원은 "6.1지방선거 운동기간 동안 고생하면서 쉼 없이 달려온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하다"며 "시민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김상호 시장이 만들어온 하남시 밑그림을 녹여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다시금 희망의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강병덕 총괄선대본부장은 “13일간 선거유세에 큰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하남시민 여러분과 사무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거 패배는 김상호 후보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패배가 아니다”며 “더 성찰하라는 시민의 엄중한 요구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