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기존보다 5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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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7∼8월 하루 64만 8천 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OPEC+는 그간 국제유가 고공 행진 속 서방의 추가 증산 요구에도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날 합의로 OPEC+ 회원국 중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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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7∼8월 하루 64만 8천 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입니다. 전달 증산량은 하루 43만 2천 배럴입니다.
OPEC+ 산유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원유와 정제제품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정례 회의는 오는 30일입니다.
OPEC+는 그간 국제유가 고공 행진 속 서방의 추가 증산 요구에도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산유국들은 대러시아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소분을 메울 추가 증산을 논의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재 러시아 원유 생산 감소분을 하루 100만 배럴로 추산했습니다. 이날 합의로 OPEC+ 회원국 중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정원 기자 (jws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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