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진화하는 테러.. 국민들 경각심 갖고 대비해야

2022. 6. 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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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국내에 테러방지법이 제정됐고 그 후 6년이 지났다.

우리는 보통 '테러' 하면 특정 종교 배척에서 비롯한 대형 폭발물 공격,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총기난사 등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생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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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국내에 테러방지법이 제정됐고 그 후 6년이 지났다. 우리는 보통 ‘테러’ 하면 특정 종교 배척에서 비롯한 대형 폭발물 공격,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총기난사 등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테러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온라인 공간을 자주 이용하게 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폭약 등 폭발물 제조에 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또 군사용 목적으로만 사용하였던 드론이 이제는 촬영용, 농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면서 테러에도 악용되고 있다. 2015년 일본에서는 정부의 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이들이 총리관저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담긴 소형 드론을 날려보내는 일도 발생했다.

이처럼 테러 방식이 진화하는 가운데 경찰은 테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취약시설 지도점검 및 자체 방호시설 확립, 각 유형별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 테러 발생 시 조치 방법에 관한 사이버교육, 테러 발생 대비 민·경·군 핫라인 구축, 시설주 간담회 등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테러에서 안전한 국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갖고 테러 발생 시 행동수칙을 기억하고 준수한다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서강철·전남 보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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