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각 세우더니 "폐하·인민들 축하"..'英여왕에 축전' 김정은,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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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에게 생일 축전을 보냈다.
북한 외무성은 2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일 대브리텐(튼) 및 북아일랜드연합왕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축전을 보내시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북한의 정권수립일(9월9일) 73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북한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축전을 공개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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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에게 생일 축전을 보냈다.
북한 외무성은 2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일 대브리텐(튼) 및 북아일랜드연합왕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축전을 보내시었다"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나는 귀국의 국경절인 폐하의 생일 공식기념일에 즈음하여 당신과 귀국인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인사했다.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2일부터 여왕 즉위 70주년과 생일을 기념하는 '플레티넘 주빌리' 행사를 시작했다. 김 총비서는 이에 맞춰 축전을 보냈다.
지난해 9월에는 북한의 정권수립일(9월9일) 73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북한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축전을 공개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북한과 영국은 지난 2001년 공식 수교해 양측에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호'를 연합훈련 차원에서 한반도 인근에 진출시키면서 북한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북한은 평소 인권 문제를 비판해온 영국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왔다. 지난달에는 영국이 르완다와 협약을 맺고 영국에 건너온 난민을 아프리카로 보내기로 한 조치를 겨냥해 "영국이 입만 벌리면 외워대는 '인도주의'와 '인권옹호'라는 것이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날 축전은 양국간 불편한 사이에서도 수교국 사이의 '정상적인 외교'가 이뤄지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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