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외교차관 면담.. 원전 참여·공급망 협력 당부

허고운 기자 2022. 6. 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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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아딜 투르수노프 카자흐스탄 외교차관이 2일 양국관계 발전 및 경제 분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투르수노프 차관을 만나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에 이어 투르수노프 차관 방한이 이뤄진 걸 환영한다"며 "경제안보 관점에서 우라늄·희토류 등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 사업 참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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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오른족)과 아딜 투르수노프 카자흐스탄 외교차관. (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아딜 투르수노프 카자흐스탄 외교차관이 2일 양국관계 발전 및 경제 분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투르수노프 차관을 만나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에 이어 투르수노프 차관 방한이 이뤄진 걸 환영한다"며 "경제안보 관점에서 우라늄·희토류 등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 사업 참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투르수노프 차관은 "카자흐스탄 원전 입찰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또 "교역·투자·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이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호혜적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Δ고위 인사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Δ올해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의 의미를 살려 올 하반기 개최될 문화공연·전시회·영화제 등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우호 및 상호 이해를 증진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밖에 양측은 올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릴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또 투르수노프 차관은 1992년 카자흐스탄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데 사의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이 회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은 우리 신정부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외교정책 방향을 카자흐스탄과 공유하고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논의하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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