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국민의힘 12·민주 5
서울시장 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당선
인천시장도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후보 선택
경기도지사, 민주당 김동연 후보 신승
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하며 체면 살려
[앵커]
6·1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12곳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가까스로 5곳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 지방선거의 승자는 예상대로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선 달성에 성공했고,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역시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후보가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정진해서 저희가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 같이 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 3곳과 제주, 경기 등 5곳을 수성하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는 막판까지 초접전이 펼쳐지면서 민주당이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안갯속 판세였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겨우 체면을 살렸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 많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좀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4년 만에 부산, 울산, 경남을 재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한 곳을 제외하고는 격전지였던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을 싹쓸이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과 무소속 제주를 제외한 14곳을 민주당에 내줬던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단단히 설욕하게 됐습니다.
반면에 정의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7명 등 191명이 지방선거에 출마했지만 누구도 당선권에 오르지 못하면서 제 3당의 존재감이 크게 흔들리게 됐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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