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승리는 했지만..국민의힘 "감사"
[KBS 광주] [앵커]
보신 것처럼, 민주당이 광주와 전남에서 승리했지만, 광주에서는 낮은 투표율로, 전남에서 무소속 당선으로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광주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고, 정의당과 진보당도 선거결과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각 당 표정을 김애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광주지역 민주당 당선인들이 5.18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시장과 구청장, 광역의원 등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저조한 투표율에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
대선 패배 후에 꺼냈던 혁신을, 석 달만에 다시 꺼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특히 우리 민주당도 간절한 마음으로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유의미한 득표를 얻은 국민의힘은 지고도 웃었습니다.
서진정책이 일정 정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 속에 이준석 당 대표는 광주를 찾아 민심의 변화에 보답하겠다며 호남 구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광주에서 저희도 기초의원·광역의원들이 배출되는 상황이고 책임을 갖고 저희가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남도의원 2명과 광주와 전남에서 기초의원 11명을 배출해 지방정치 교두보를 마련한 진보당은 대안세력으로 거듭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지역 정치권 제2당이었던 정의당은 초라한 성적표에 고개를 숙이고 성찰과 쇄신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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