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 마지막 지휘비행.. 파일럿 아들과 함께 날았다

김선영 2022. 6. 2.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역을 앞둔 원인철 합참의장이 군인으로서 마지막 비행을 했다.

그의 곁에 공군 조종사 아들도 함께 하며 부자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F-15K에 탑승해 합참의장으로서 마지막 지휘비행을 했다.

그는 후배 조종사가 조종간을 잡은 F-15K 후방석에 앉아 지휘했으며, 당시 F-15K 편대 비행조에 속한 아들의 비행 모습도 지켜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공군11전투비행단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가운데)이 F-15K 전투기 지휘비행을 마친 뒤 복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전역을 앞둔 원인철 합참의장이 군인으로서 마지막 비행을 했다. 그의 곁에 공군 조종사 아들도 함께 하며 부자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에 따르면 원 의장은 지난달 31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그는 F-15K에 탑승해 합참의장으로서 마지막 지휘비행을 했다. 특히 원 의장의 아들인 원중식 편대장(소령)도 함께 비행에 나섰다.

원 의장은 주기종이 KF-16인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31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후배 조종사가 조종간을 잡은 F-15K 후방석에 앉아 지휘했으며, 당시 F-15K 편대 비행조에 속한 아들의 비행 모습도 지켜봤다.

원 의장은 “조종사의 기량과 전문성이 곧 군사대비태세를 상징한다”며 “조종사와 항공기가 하나가 돼 실전에서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마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실시했던 ‘엘리펀트 워크’ 훈련과 같은 날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시 즉각적 전술 조치를 시행한 요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공군 대장인 원 의장은 2020년 9월 합참의장에 취임했고 최근 후임 의장이 내정됨에 따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