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3일 오전 불길 잡힐 듯..축구장 1000개 면적 피해

이보배 2022. 6.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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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4일째인 3일 오전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밤새 산불 확산을 억제하면 발화 4일째인 3일 오전 주불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9시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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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9시 기준 진화율 90%
인명·재산 피해는 없어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발생 사흘째인 2일 오후 군용 헬기가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4일째인 3일 오전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2일 오후 9시 기준 진화율이 90%까지 상승한 가운데 산불 피해구역(영향구역)은 축구장 1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737㏊에 이른다고 밝혔다.

일몰 후 헬기 진화는 중단된 상태로, 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1400여명이 야간 불씨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밤새 산불 확산을 억제하면 발화 4일째인 3일 오전 주불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9시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은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주변 산으로 계속 번졌고, 인명과 재산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은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2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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