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선인, 대구시정 대변화 예고
[KBS 대구]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당선 직후 대구시정 인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하는 대구시를 만들겠다며 시와 산하기관 조직 개편과 함께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재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선 이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꼽았습니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국비가 지원되도록 연말까지 관련법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 문제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 : "일부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 사정으로 반대를 한다고 해서 TK 50년 미래를 위해서 약속한 사안을 뒤집는다는 것은 그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대구시를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취임하면 시의회 승인을 받아 대구시 행정조직 개편에 착수하고 기능 중복이나 자리보전용으로 인식되는 산하기관은 통폐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임 시장이 추진해 온 사업들도 검토를 거쳐 계속 또는 폐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 : "트램으로 대구 시내 대중교통을 하겠다는 부분은 폐지할 겁니다. 그거 잘못 설치하면 대구시내 전체 교통 마비가 옵니다."]
홍 당선인은 시장직 인수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인수위원회를 가동합니다.
인수위원회는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정책추진, 시정개혁,군사시설 이전 3개 TF팀과 경제.안전 등 5개 분과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지역 국회의원 12명과 학계인사 11명을 시정개혁 자문단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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