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 정부 안정' 선택..여당 압승·야당 참패
[KBS 청주] [앵커]
8회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지사를 비롯한 충북 단체장 12곳 가운데, 8곳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는데요.
충북 유권자들은 '여당 견제'보다는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안정'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첫 소식,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8대 4.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받아든 성적표입니다.
먼저, 충북 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줄 여당 후보로, 12년 만에 충북 수장이 교체됐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궤를 같이했습니다.
충북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의힘은 7개 시·군 단체장 자리를 꿰찼습니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 당선인 : "국정을 쇄신해 나가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매우 높았습니다. 저와 저희 당에 주신 소임, 그 맡겨주신 뜻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반면, '여당 견제'와 '행정의 연속성'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단체장 4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저희 더불어민주당에 보내는 심판이라고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미래 발전 계획들을 성실히, 이후에도 수행해나갈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인수위원회를 꾸린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기존 정책을 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선거 기간, 내건 공약을 차례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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