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현 선거캐스터] 제주도의원 선거 결과 분석.. 주목할 점은?

제주방송 이효형 2022. 6.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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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에 입성할 45명의 도의원들도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번 도의원 선거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들을 꼽아봤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43석 가운데 29석을 가져간 것과 비교하면 낮아진 성적표지만 또다시 과반을 차지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선거 당시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1석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지역구에서 8석, 비례대표에서 4석 등 모두 12석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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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에 입성할 45명의 도의원들도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번 도의원 선거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들을 꼽아봤습니다.

우선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23석을, 비례대표에서 4석을 차지해 모두 27석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43석 가운데 29석을 가져간 것과 비교하면 낮아진 성적표지만 또다시 과반을 차지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선거 당시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1석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지역구에서 8석, 비례대표에서 4석 등 모두 12석을 가져갔습니다.

도의회 안에서 양당체제를 갖추게 됐지만 힘의 균형은 민주당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두 거대정당을 제외한 제3정당의 도의회 입성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특히 정의당의 경우 비례대표 선거에서 마의 5%를 넘었지만, 소수점에서 국민의힘에 밀려 이번에 원외정당으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또 지난 선거와 비교해 주목할만한 부분은 현역의원의 생환입니다.

현역의원 가운데 불출마 의원을 제외하고 34명이 재도전에 나섰지만, 공천 과정에서 상당수 현역의원 공천에서 물갈이 되거나 본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절반을 조금 넘는 19명만이 살아 돌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도의원 당선자는 제주시 외도, 이호, 도두동의 송창권 의원입니다.

이 선거구는 그동안 그 누구도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고, 여야가 돌아가며 당선돼 왔지만, 송 당선자가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또 눈여겨볼 점은 역대 최연소 도의원 탄생입니다.

바로 이번에 분구된 아라동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당선자인데요.

28살의 나이로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이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차기 도의회에서 의장은 누가 맡느냐입니다.

보통 다수당에 최다선 의원 가운데 의장이 나오는데, 민주당에서 3선 의원은 김경학, 이상봉 도의원 단 두 명입니다.

둘 다 50대 의원이지만 나이는 김경학 의원이 3살 더 많습니다.

이렇게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주목할 부분을 살펴봤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기간 내건 약속을 지키고, 진정으로 도민들을 위한 의회가 돼야 한다는 점일겁니다.

지금까지 선거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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