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교육감 서거석 후보 당선, 향후 과제는?
[KBS 전주] [앵커]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밤사이 이어진 경합 끝에 서거석 후보가 근소한 표차로 천호성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습니다.
서 당선인의 소감을 듣고 또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거석 후보의 전북교육감 당선이 확정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성이 이어집니다.
서 당선인은 4년 전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만에 전북 교육계 수장에 선출됐습니다.
서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2위 천호성 후보와 일정한 격차를 유지하며 결국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전북대 재임 총장의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 당선인은 지난 12년간 위기에 처한 전북 교육을 살려내고 희망찬 교육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당선인 : "침체된 전북 교육을 다시 바꾸고 또 살려야 된다고 하는 도민들의 열망을 받들어서 모든 교육 가족과 함께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또 미래 교실 혁명과 기초학력 책임제,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 자치 강화, 지역 사회 협력 등 5대 공약을 약속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당선인 : "학생들에게 그 교육 정책이 필요한가, 또 유익한가 하는 것을 잣대로 삼아서 교육 정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선거 운동 기간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되는 등 치열한 네거티브 비방전은 적잖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또 적은 표차로 교육감에 당선된 만큼 전북의 교육 주체들을 하나로 묶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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