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당선인 행보 시작, 도민통합 인수위 구성

(앵커)

오영훈 당선인이 제주도지사 당선인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도민통합의 기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립호국원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에게 예를 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과 4·3 평화공원을 찾은 자리에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후속 입법 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한규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께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고 저희도정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나갈겁니다."

당선증 교부식도 개최됐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제주도 운영의 기본 원칙을 개발 중심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기간 공약했던 새로운 기초자치단체 도입, 15분 도시 조성등의 공약을 뒷받침할 계획도 만들어 가겠단 구상입니다.

오영훈 도정의 임기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인수위원회 운영 방침도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도민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만큼 인수위원회에서도 통합의 기조를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실무형 전문가형 인수위원회 구성이 돼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자문위원 구성에도 폭을 넓혀갈 생각입니다."

공식 일정을 시작한 오영훈 당선인은 제주도청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인수위 구성과 규모등을 구상해 다음주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