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 안철수·4선 시장 오세훈..당권·대권 도전하나

박경준 2022. 6. 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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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두 당선자입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후보, 3선에 성공하면서 5년 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오세훈 당선자는 첫 4선 서울시장이 됐는데 이 기세를 몰아 대권까지 노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어서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거치며 희비가 교차했던 안철수, 오세훈 당선인.

이번엔 함께 웃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안 후보는 60% 넘는 득표율로 3선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소수당 대표로서 한계를 절감했던 만큼, 다음 목표는 차기 당권 도전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여서 당분간 당내 입지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당 대표는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국민의힘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40여 차례 수도권 지원 유세를 다녔던 안 후보는 당선 인사 도중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당장은 지원유세에 나섰던 경기지사 패배 수습과 갈등의 골이 깊은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 과제로 보입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내 경쟁 구도에선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최초 4선 서울시장이 됐는데 여권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시장직을 사퇴했다가 10년만인 지난해 보궐선거에 당선됐는데 이번에 다시 득표력을 보인 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국민의힘 : "(차기 대권은) 저로선 굉장히 사치스러운 그런 생각이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가 많이 정체 상태 내지는 퇴보한 부분들이 많고요. 이런 것들 다 바로잡고…."]

이밖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향후 행보도 여권 내에선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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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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