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텃밭 울릉서 무소속 돌풍..군수·도의원·군의원 무소속 후보 내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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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텃밭으로 알려진 울릉도에 무소속 돌풍이 불면서 정치 지형이 달라지는 형국이다.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대구경북지역 이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를 보였지만 울릉군은 예외였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을 국민의힘이 싹쓸이했지만 울릉군 만은 무소속 후보에게 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울릉도 선거사상 무소속 후보들이 우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고 평가한뒤 대부분 공천 갈등에 따른 보수진영 내부 진통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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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보수텃밭으로 알려진 울릉도에 무소속 돌풍이 불면서 정치 지형이 달라지는 형국이다.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대구경북지역 이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를 보였지만 울릉군은 예외였다.
먼저 울릉군수 선거에는 국민의 힘 정성환 후보와 무소속 남한권 후보와의 양강 대결에서 남후보가 70%에 육박하는 69.71%의 압도적 지지로 울릉군수 자리를 꿰찼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을 국민의힘이 싹쓸이했지만 울릉군 만은 무소속 후보에게 졌다.
또 경북도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 힘 박기호 후보가 20.89%에 그친 반면 무소속 남진복 후보가 31.16% 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으며 역시 무소속 김헌린 후보가 26.95%로 그 뒤를 이었지만 낙선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4명을 뽑는 군의원 가 선거구 에서는 국민의 힘 공천을 받은 최경환(18.31%)·홍성근(15.21%)후보와 무소속 정인식(22.39%)·공경식(21.46%)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국민의 힘 이재만(12.39%)·김영범(10.225) 후보는 집권 여당의 공천장을 들고도 군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나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이상식(31.12%)후보와 무소속 최병호(37.96%) 후보가 당선됐지만 국민의힘 이성배(30.93%)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울릉도 선거사상 무소속 후보들이 우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고 평가한뒤 대부분 공천 갈등에 따른 보수진영 내부 진통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2년 뒤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권을 거머쥔 국회의원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항남 울릉의 지역구 김병욱 의원은 지난 4월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공천에 친인척은 물론 최 측근을 공천해 포항지역이 한동안 공천 잡음으로 시끌했다.
게다가 김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울릉도를 방문해 국민의 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상습적으로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며 울릉도를 분열시켜 온 무소속 후보는 다시는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못할 것이다”는 방침을 천명한바 있다.
이를 두고 현지 주민들은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군수와 도의원등이 앞으로 복당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책임성 없는 발언에 실망하지 않을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울릉군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한치 앞을 예측 할수 없는 것이 청치 판이 아니냐”며 “2년뒤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릉주민들이 김 의원을 과연 선택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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