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100m..김국영, 10초 14 찍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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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31살 김국영 선수가 최고 기록에 근접한 10초 14를 찍으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힘을 빼고도 떠오르는 샛별 비웨사를 제치고 가볍게 결승에 진출한 뒤 자신의 한국 기록에 근접하고 있는 후배들과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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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31살 김국영 선수가 최고 기록에 근접한 10초 14를 찍으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바짝 따라붙은 후배들을 따돌리고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힘을 빼고도 떠오르는 샛별 비웨사를 제치고 가볍게 결승에 진출한 뒤 자신의 한국 기록에 근접하고 있는 후배들과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김국영은 출발 총성과 함께 폭발적으로 치고 나갔고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초 14, 자신의 한국 기록에는 0.07초 뒤졌지만 3년 만에 10초 1대를 찍으며 역대 4번째 빠른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국영/육상 100m 국가대표 : 저는 저물어가는…. 떠오르는 태양들, 후배들이 정말 많잖아요. 이번 시합 통해 자존심을 찾았다면, 다음 시합 때는 기록 경신으로 (한국 기록을) 깨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효가 10초 18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위, 이준혁이 10초 22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던 31살 김국영은 후배들의 성장에 자극받으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꿈의 9초 벽을 끊임없이 두드려온 김국영은 오는 22일 정선에서 새로운 한국 기록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소지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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