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윤 대통령 직접 수여

노기섭 기자 2022. 6.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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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그동안 스포츠 선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관례였지만, 윤 대통령은 이번에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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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손흥민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윤 대통령, 손흥민,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시스

박지성·안정환도 축하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그동안 스포츠 선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관례였지만, 윤 대통령은 이번에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정장 차림에 검은색 넥타이를 맨 손흥민은 경기를 1시간여 앞두고 경기장에 등장해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이어 윤 대통령이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 가슴에 청룡장을 직접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악수를 청했고, 손흥민은 허리를 숙이며 화답했다.

이어진 기념사진 촬영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안정환이 함께했다. 이들이 손흥민에게 박수를 치자 관중들도 함께 환호를 보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청룡장 수여를 의결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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