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미완성 그림 남기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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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 4년간 그린 밑그림을 꼭 완성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32만 하남시민과 함께 밑그림을 완성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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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재선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 4년간 그린 밑그림을 꼭 완성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후보는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최종윤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등 70여명과 함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가졌다.
민선 7기 하남시장인 그는 “시민들의 꿈은 크게 하남지역 14개동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하남시의 정체성인 하남다운 확립 세 가지였고, 지난 4년 동안 세 가지 꿈을 담은 밑그림을 그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그려 놓은 밑그림에 색칠을 해서 그림을 완성하고 싶었는데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며 낙선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32만 하남시민과 함께 밑그림을 완성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선거운동 기간에 고생하면서 쉼 없이 달려온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김상호 시장이 만들어온 밑그림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덕 총괄 선대본부장은 “큰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과 사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성찰하라는 시민의 엄중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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