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치과위생사들이 임플란트 '무자격 채혈'"..경찰, 고발장 접수

하정연 기자 2022. 6. 2.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북구의 한 치과 병원에서 2년여간 치위생사들에게 환자 채혈을 시켜왔다는 고발장을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은 임플란트 시술 중 뼈 이식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을 활용했는데, 의사의 시술 보조와 스케일링, 치아 본뜨기 등을 맡는 치위생사들에게 2년여간 채혈을 시켜왔다는 내부 고발이 나온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사 지시로 치과위생사들이 환자 채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북구의 한 치과 병원에서 2년여간 치위생사들에게 환자 채혈을 시켜왔다는 고발장을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채혈은 의료행위에 해당해 의료법상 의사와 의사의 지도를 받은 임상병리사, 간호사가 아니면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해당 병원은 임플란트 시술 중 뼈 이식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을 활용했는데, 의사의 시술 보조와 스케일링, 치아 본뜨기 등을 맡는 치위생사들에게 2년여간 채혈을 시켜왔다는 내부 고발이 나온 겁니다.

해당 병원 측은 치위생사들이 직접 채혈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최근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위생사들이 병원에서 서로 채혈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는데, 그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SBS 8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