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네이마르 격돌, 한국-브라질 선발명단 발표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에 임하는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출전이 불투명했던 네이마르는 선발로 나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상대하기에 앞서 강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6월 A매치 기간에 강팀들을 초청해 4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의 첫 상대가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계속 체류했다. 여의도에 숙소를 두고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매일같이 훈련을 진행해왔다. 낮시간에 서울 남산타워,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하며 시차적응까지 마친 브라질 선수단이다.

벤투호는 브라질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이 공격진을 구성해 브라질의 골문을 노린다.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백승호, 정우영으로 짜여졌다. 포백은 홍철, 권경원, 김영권, 이용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히샬리송 하피냐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프레드, 카세미루, 루카스 파케타가 미드필더로 나선다. 알렉스 산드루,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다니 알베스가 수비진을 구축하고 웨베르통이 골문을 지킨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