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투쟁으로 2번 옥살이 故안철 씨, 이달의 5·18 유공자

천정인 2022. 6. 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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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안철 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은 1980년 5월 항쟁 당시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평화적 시위를 이끌었으나 내란죄를 뒤집어쓰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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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故) 안철 씨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안철 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은 1980년 5월 항쟁 당시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평화적 시위를 이끌었으나 내란죄를 뒤집어쓰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981년 12월 형집행정지로 교도소에서 석방됐으나 1987년 6월 항쟁에서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목포지부 공동의장을 맡아 민주화에 헌신했다.

민주 투쟁 과정에서 두 번의 옥살이를 하며 고문 등에 시달렸던 그는 지병으로 2003년 6월 사망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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