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첫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김동호 2022. 6. 2.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기지를 구축하게 되면 하루 수소 1t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조감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면 2.5㎿ 규모의 수소를 하루 1t 이상 생산과 저장·운송이 가능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기지를 구축하게 되면 하루 수소 1t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조감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으로 하루 1t 이상의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 및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로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는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현대건설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면 2.5㎿ 규모의 수소를 하루 1t 이상 생산과 저장·운송이 가능해진다.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2024년 5월까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조성하고, 생산한 수소는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해 수소 모빌리티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수전해 설비와 출하 및 전기인입 설비 등을 포함한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한다. 2030년 글로벌 수전해 수소생산플랜트의 누적 시장 규모는 1800조원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가파른 성장세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수전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가와트(GW)급 대규모 수전해 수소플랜트의 기본설계 및 원자력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 등 수소 분야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기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이끌기 위해 유수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수소사회의 퍼스트 무버로서 친환경 미래 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