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3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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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보존하는 로봇 근종 및 선근증 수술은 국내 최다다.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볼 때 자궁근종 및 선근증절제술이 2276건(7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궁절제술 276건(9.2%), 부인암수술 243건(8.1%), 난소낭종절제술 191건(6.4%), 이외 로봇수술 14건(0.4%)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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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병원은 2016년 3월에 4세대 '다빈치 Xi'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이어 2018년 5월에 2대를 더 도입했다. 2021년 9월에는 최신 장비인 '다빈치 SP' 1대를 새로 도입해 현재 총 4대의 로봇수술기로 활발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볼 때 자궁근종 및 선근증절제술이 2276건(7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궁절제술 276건(9.2%), 부인암수술 243건(8.1%), 난소낭종절제술 191건(6.4%), 이외 로봇수술 14건(0.4%)이 있었다.
이 중에서 자궁 및 난소 즉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인 자궁근종 및 선근증 절제술과 난소낭종절제술의 건수가 국내 최고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며, 위치 및 양상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에서 최근 유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 상 확인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출산율을 보이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지목됐다.
산부인과는 2010년에 자궁근종센터를 개소해 영상의학과 및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협진해 자궁근종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상의 근종 치료를 제공해왔고, 그 결과 현재까지 국내 최대 수준의 자궁근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미란 교수(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는 2019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 근종절제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22년 2월 기준으로 시행한 로봇수술은 총 1689건으로 단일 수술자로서 국내 최다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층에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 조직이 침범해 생기는 진행성 질환으로 생리통 및 생리과다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는 다르게 병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데, 가임력 보존을 위해 로봇을 이용한 자궁선근증절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인종양 분야에서도 로봇수술이 가능한 초기 부인암에서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으로 환자들의 만족감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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