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총공세 견딘 박정하, 3선 시장 누르고 이광재 안방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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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정하(55) 국민의힘 당선자가 험로를 뚫고,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진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원주 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총공세를 견디고 새로운 적임자로 등극했다.
도시 전문가로 불리는 원 전 시장은 강원 인구 최다도시인 원주에서 12년간 지역 주요사업을 추진한 공적을 평가받으면서 차기 강원지사 후보로 조명을 받아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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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정하(55) 국민의힘 당선자가 험로를 뚫고,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진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원주 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총공세를 견디고 새로운 적임자로 등극했다.
박 당선인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후 이번 보선으로 두 번의 도전 끝에 여의도행을 결정지었다.
그의 상대는 원주시장을 3번 연임한 원창묵 전 시장. 도시 전문가로 불리는 원 전 시장은 강원 인구 최다도시인 원주에서 12년간 지역 주요사업을 추진한 공적을 평가받으면서 차기 강원지사 후보로 조명을 받아 온 인물이다.
선거당시 박 당선인의 입장에선 이런 이력의 원 전 시장과의 맞대결이 성사된 데다, 그 대결 장소가 ‘친노’(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 적자를 자처하는 민주당의 이광재 전 의원의 지역구로,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험지였다.
그만큼 민주당도 수성을 위해 지난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원유세 일정을 마련한데다 윤호중 당 비대위원장과 여러 현역 국회의원들의 화력지원도 있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도 박 후보가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이준석 당대표의 여러 차례 화력지원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원사격으로 대응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치러진 보궐선거라는 점에서 ‘대선의 연장전’으로 불리며 선거의 판이 커졌다.
이번 선거가 두 번째 도전인 박 당선인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이미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광재 당시 후보와 맞붙어 석패한 뒤 2년 만에 치르는 설욕전이라는 의미도 부여되면서 그에게는 사활을 건 승부였다.
또 보궐선거인 만큼 짧은 시간 내 승부를 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상대진영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추경안 중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예산을 삭감한 것을 두고 문제를 삼는 등 당시 박 당선인에겐 악조건이 더 추가되기도 했다.
상대진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정부 관련 부처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면서 사업추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며 지지층 결집을 강화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4만5366표를 받으면서 상대 후보(3만3126표)보다 1만2240표 많은 표를 결집시키며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 당선인은 원주 출신으로 진광중, 진광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과 춘추관장을 역임했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재임 시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또 국민의힘 강원미래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원도의 경제특별자치도 추진을 제시했으며, 그 특별자치도를 윤석열 정부의 강원 제1호 공약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제주특별지치도를 경험하면서 강점과 보완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추진과 함께 원주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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