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방문한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 리오프닝 신호탄 되나

신라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 11명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단독 방문했다.

이들 대표단은 필리핀 여행사 락소 에어 트래블과 클릭솔루션 등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 8명과 필리핀 언론사 필리핀 스타 기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약 1시간 동안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둘러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핑을 즐겼다.

필리핀 단체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면세업계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해 7월부터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단체 관광객 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해외 개별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상품기획자(MD) 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을 재정비하고, 통역 지원 등 다양한 쇼핑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 대표들이 방문한 만큼 향후 해외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