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스타에너지'·'스타플러스에너지' 합작사로 북미공략

구자윤 2022. 6. 2.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손잡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삼성SDI는 '스타 플러스 에너지'(Star Plus Energy)로 각각 합작사명을 정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명으로 '스타 플러스 에너지'라는 이름의 상표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사명에는 나란히 '스타'가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엔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짓기로
각각 4조8000억·3조1208억 투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특허청에 출원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이름. 특허청 제공
미국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손잡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삼성SDI는 '스타 플러스 에너지'(Star Plus Energy)로 각각 합작사명을 정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특허청에 '넥스트스타 에너지'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에너지'가 결합된 단어다.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담았다. 합작법인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훈성 상무가 맡는다.

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명으로 '스타 플러스 에너지'라는 이름의 상표를 냈다. 또 합작공장이 세워지는 인디애나주 정부에 지난 3월 해당 사명으로 사업자 등록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후보 중 하나일뿐 최종 결정된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사명에는 나란히 '스타'가 들어갔다. 스텔란티스는 '별들로 반짝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텔로(Stello)'를 어원으로 하는 만큼 별을 의미하는 '스타(Star)'를 합작사명에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고 4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생산 능력은 2026년 기준 45기가와트시(GWh) 규모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5억달러(약 3조1208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 삼성SDI는 12억8700만달러(약 1조6066억원)를 합작법인에 출자해 지분율 51%를 확보한다. 공장은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4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미 양국 간의 전기차 배터리 공조는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북미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제너럴모터스(GM), 삼성SDI는 스텔란티스, SK온은 포드와 각각 손잡고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등 K-배터리의 북미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