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교차관 6∼8일 방한..재건·교역 등 협력방안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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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 및 기업 등과 전후 재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오는 6∼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닉 차관은 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하며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투자·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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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 및 기업 등과 전후 재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오는 6∼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닉 차관은 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하며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투자·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 기간 한국 기업 등도 방문해 재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후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가 한국을 직접 찾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및 대(對)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이 SNS로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내자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긴밀한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도 조만간 우크라이나 방문을 추진 중이어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해당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 현지공관을 통해 일정 주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방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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