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데이터와 고증 바탕으로 냉정하게 읽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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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일본학자인 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가 경제학이란 큰 줄기를 바탕으로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실과 이야기를 엮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일본이 일처리 과정에서 팩스, 종이, 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는 과거의 성공이 오히려 현재의 실패를 만드는 덫이 되는 선진국의 아이러니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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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지음, 더숲 펴냄
3세대 일본학자인 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가 경제학이란 큰 줄기를 바탕으로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실과 이야기를 엮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객관적 데이터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일본인의 근면성, 장기불황의 원인, 아베노믹스의 성패 등 의견이 분분한 일본의 실체를 분석한다. 일본이 일처리 과정에서 팩스, 종이, 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는 과거의 성공이 오히려 현재의 실패를 만드는 덫이 되는 선진국의 아이러니도 보여준다. 저자는 한국이 쌓은 성취에 취해 방심하다가 지금 일본이 걷는 ‘그저 왕년에 잘나갔던 나라’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만큼, 현재 일본 사회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일본은 일종의 ‘반면교사’다. 1만8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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