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보선 당선 장동혁 의원 "그간 못했던 고향 발전 이룰 터"

김낙희 기자 2022. 6.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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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사람은 된다." 지난 6·1보궐선거(충남 보령·서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국민의힘 장동혁 당선인(53)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이다.

장 의원은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보령·서천(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에 단수 공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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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보령서천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캠프 제공)© 뉴스1

(보령ㆍ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될 사람은 된다.” 지난 6·1보궐선거(충남 보령·서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국민의힘 장동혁 당선인(53)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이다.

장 의원은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보령·서천(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에 단수 공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국회에 입성했다.

투표 집계 결과 51%(3만9941표)의 득표율로 48.99%(3만8363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장 의원은 지난 2020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 법복을 벗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유성구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지 3년 만에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고향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보령 웅천 출신으로 웅천중학교와 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떠난 뒤 30여 년 만에 고향 주민들이 다시 불러준 셈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장 의원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다시 2001년 사법고시 합격했다. 2016∼2018년 국회 파견 판사를 지내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그는 이번 선거기간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깎아내리는 일을 자제하고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장 의원은 “제 정치적 요람인 대전을 떠나 고향인 보령·서천에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며 “입법·행정·사법 모두를 경험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킬 능력과 노하우를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김동일 보령시장 당선인, 김기웅 서천군수 당선인과 함께 한팀이 돼 보령·서천이 그간 이루지 못했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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