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삼한일렉트로닉스 대표 별세

이진한 2022. 6.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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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휴대폰이 처음 보급되던 1997년 전후에 화면(전면창)에 사용되는 아크릴창을 자르고 인쇄하는 기술을 국산화한 김종인 삼한일렉트로닉스 대표(사진)가 2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1976년 삼한금속을 설립한 뒤 회사 이름을 삼한기업(주), (주)삼한일렉트로닉스로 바꿨다. 이 회사가 주력한 분야는 실크스크린 인쇄와 아크릴 가공이다. 국내 기업은 생활가전에 사용되는 아크릴판은 생산했지만, 휴대폰 화면용 아크릴판을 정교하게 자르지 못해 일본 제품을 수입해 사용했다. 하지만 삼한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업체는 휴대폰 화면 아크릴창을 공급하며 사세를 키웠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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