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차 판매, 부품 공급난 여전

2022. 6.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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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 공급난·선적 지연 등으로 글로벌 실적 위축

 2022년 5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은 59만1,16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2.8%, 올해 4월 대비 0.7% 감소했다. 내수는 11만9,807대로 전년대비 3.5% 줄었지만 올해 4월보다 0.1% 늘었다. 

 2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5월 내수는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저조했다.


 현대차는 5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6만3,37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2.6% 떨어진 7,602대를 기록했고 아반떼는 26.6% 줄어든 4,918대를 판매했다. 쏘나타는 22.2% 하락한 3,990대에 머물렀다. RV는 캐스퍼가 4,40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팰리세이드가 18.5% 내린 4,110대를 기록했으며 투싼은 24.6% 늘어난 3,722대의 실적이다. 아이오닉5는 3,054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를 기록했다.

 5월 제네시스 실적은 1만2,23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보다 6.1% 떨어졌다. G80이 4,330대, GV70이 2,859대로 브랜드를 이끌었다. 이어 G90 2,329대, GV80 1,635대, GV60 724대, G70 35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5,66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4.7% 줄었다. RV는 카니발이 24.0% 감소한 5,485대를 내보냈고 쏘렌토는 지난해보다 22.2% 떨어진 5,356대로 뒤를 따랐다. 이어 스포티지 4,542대, 니로 2,890대, EV6 2,864대, 셀토스 2,863대, 모하비 1,208대 순으로 많았다. 승용 부문에선 K8이 34.7% 줄어든 3,636대를 기록했다. K5는 2,618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56.6% 줄었고 K3는 45.2% 떨어진 1,726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3,788대, 모닝이 2,258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5월 4,275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1,877대를 판매해 가장 많았다. 이어 티볼리 1,342대, 코란도 726대, 렉스턴 330대를 내보냈다. 쌍용차는 3월 이후 3개월 연속 글로벌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르노코리아는 전년대비 19.6% 내린 3,728대로 5월을 마감했다. 브랜드 중 가장 많은 XM3는 전년대비 93.8% 늘어난 1,907대가 출고됐다. QM6는 1,248대로 지난해보다 59.5% 감소했다. SM6는 553대, 르노 마스터는 18대, 르노 조에는 2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5월 한 달간 2,768대의 내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39.8%, 전월보다 6.2% 줄어들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스파크는 전년대비 24.3% 줄어든 1,247대를 기록했고 트레일블레이저는 21.0% 내린 876대를 판매했다. 이어 콜로라도는 320대를, 트랙스는 20.1% 감소한 107대를 내보냈다. 이밖에 타호 100대, 말리부 57대, 볼트 EUV 21대, 카마로 SS 17대, 트래버스 12대, 이쿼녹스 9대를 기록했다.

 5사의 수출은 47만1,359대로 전년대비 2.6%,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1% 하락한 26만666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고 기아는 5.0% 하락한 18만8,891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23.2% 떨어진 1만2,932대를 수출했으며, 르노코리아는 14.9% 감소한 4,863대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백오더 물량을 해소하면서 4.0% 늘어난 4,007대를 수출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현대차 포터, 그랜저, 기아 봉고, 카니발, 쏘렌토, 현대차 아반떼,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캐스퍼, 제네시스 G80, 현대차 팰리세이드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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